지난 8월 초, 와이프가 현대홈쇼핑에서 하이원리조트 패키지를 구입했었습니다. ‘하이원리조트 사계절 올킬 한정패키지’라는 상품이었는데요 ㅎㅎ
하이원리조트 객실1박, 조식단품, 워터월드 종일권, 스카이1340(곤돌라) 이용이 포함된 구성이었습니다.
Big6할인권도 포함이긴 한데.. 저희가족한텐 무쓸모;; 어쨌든, 저희는 4인가족이라 4인권을 구매해서 이번에 다녀왔어요.
제가 사는 수원에서 하이원리조트 까지는 2시간 반~3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왕복 6시간 거리인데 1박만 하고 오기는 솔직히 아깝잖아요. 그래서 금요일부터 2박 3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정선 근처에 어딜갈까 고민하던 차에 예전부터 가보고 싶어서 찜해 두었던 태백에 있는 ‘365세이프타운’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여행의 경로를 ‘수원-태백-정선-영월-수원’으로 확정짓게 됬구요.
아이들 교육과 함께 재미도 챙길 수 있을 것 같아서 가보기로 한 365세이프타운. 가서 이용을 해보니, 이정도 시설이 서울/경기권에 있었다면 학생들 체험학습으로 미어터지겠구나 싶을 정도로 훌륭했고, 만족스러웠습니다.
365세이프타운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www.taebaek.go.kr/365safetown/index.do
홈페이지 소개에 따르면, 365세이프타운은 ‘세계최초 안전체험 테마파크’, ‘국내최대 종합안전체험관’ 으로서 국내최초로 학생 안전교육을 위한 안전체험센터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시설은 종합안전체험관, 키즈랜드, 소방안전체험관, 365케이블카, 챌린지월드로 구성되어 있구요, 시설 내에 푸드코트와 마트,분식점, 카페, 기념품점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되신다면 오전에 가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좀 늦게 출발해서 오후 2시 경부터 이용을 했는데요, 이거이거 시간이 부족합니다.
시설을 다 둘러보지 못했고, 모두 이용을 못해서 못내 아쉬웠습니다. 가까이 사시는 분들이라면 뭐 나눠서 둘러보실 수 있겠지만서도 서울/경기권에서 가시는 분들이라면 되도록 오전에 도착하셔서 모두 이용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이용료는 22,000원(단체 및 감면대상은 12,000원)이지만 태백사랑상품권으로 20,000원(단체 및 감면대상은 10,000원)이 환원되고, 이 상품권은 세이프타운 내에 있는 푸드코트나 매점, 또는 태백 내 음식점, 하나로마트 등에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저희 가족은 메인체험관(4D)중 산불/설해/풍수해/지진체험관 총4개 체험관을 이용했습니다. 아쉽게도 대테러체험관은 이용을 못했네요. 그리고 별도 건물에서 실시 중인 소방안전체험도 참여했습니다. 여기에서는 소화기체험, 농연대피체험, 완강기체험을 실시했는데요, 농연대피체험과 완강기체험은 일상에서 긴급대피 시 꼭 필요한 부분이라 매우 유익했습니다.
특히 완강기체험은 2층 높이에서 완강기를 이용해 탈출하는 훈련인데, 무서워서 못하는 아이들도 있었어요. 다행히 저희 가족은 모두 체험 완!료! 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근방으로 여행할 일 있으면 이번에 이용 못했던 부분들까지 다시 한번 체험해보고 올 생각입니다. 언제가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