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에 병원 방문 후 의사 처방 후에 탈모약을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나드정이라는 프로페시아 계열의 카피약을 먹었었는데요, 이 약을 다 먹어갈 즈음 탈모약 직구를 알게 되었습니다.
프로페시아 제네릭인 ‘핀페시아’였는데요, 600정에 10만원인가 했었습니다. 무지 저렴하죠.
그래서 이걸 구매해서 계속 복용했습니다. 최대한 매일매일 규칙적으로 복용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덧 탈모약을 복용한 지 1년이 흘렀습니다. 아래는 20년 9월, 21년 3월, 21년 10월에 찍은 사진입니다. 뭔가 변화가 보이시나요?
탈모약 복용 후 처음 6개월은 확실히 효과가 있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1년 이상이 넘어가는 경우 드라마틱한 변화는 보이지 않고, 현상유지만 하는 수준입니다.
이렇게 보면, 탈모약 복용 시 일정한 기간이 경과한 후에는 현상유지 수준으로만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앞선 글에서도 적긴 했는데, 위와 같은 이유로 탈모 초기 단계부터 탈모약을 복용해서 머리가 덜 빠지게 개입을 해 주면 소중한 머리카락을 더 많이 살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차피 먹을 거, 진작 먹었어야 했나봐요.ㅜㅜ
그래서…저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모발이식을 하기로!
더 늦으면 안될 거 같은 위기감이 남은 모낭 깊은 곳에서 훅 올라왔습니다..
탈모 카페를 뒤적거리고, 병원 홈페이지들을 둘러보면서 2~3곳을 예약 후 다녀왔습니다.
2022년 1월이었습니다.